가전·IT 아홉 부문의 1위를 소개
삼성전자는 9월 30일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KCSI 조사에서 25년 연속 가장 많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가 소개한 분야는 TV·휴대폰·PC와 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세탁기·건조기·무선스틱청소기 등 가전·IT 아홉 부문이다. 회사는 TV와 휴대폰이 29년 연속, PC는 25년 연속, 냉장고와 세탁기는 17년 연속 1위라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연속 수상 기록이며 개별 신제품의 모든 성능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시험 결과는 아니다. 고객만족도라는 조사 대상과 기술 사양의 우위를 구분해야 발표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평가기관 보고서에는 간편결제가 추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KMAC의 2026 전략보고서20쪽은 삼성전자의 복수 산업1위를 열 개로 집계한다. 회사 보도자료의 가전·IT 분야에 간편결제서비스가 추가된 목록이다. 따라서 아홉 부문이라는 기업 발표와 열 개 산업이라는 평가기관 집계를 동일한 범위의 상충하는 숫자로 단순 비교하기보다 무엇을 포함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전년과 같은 열 개 산업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한다. 최다1위의 분야 수와 각 산업의 개별 점수, 전년 대비 변화는 서로 다른 정보다. 분야 수가 유지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 점수도 상승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11,191명이 경험한 만족도를 측정
평가기관 보고서16쪽에 따르면2026년 조사는2025년12월부터2026년8월까지 분기별로 진행됐다. 국내 소비생활을 하는 만18세 이상65세 미만 한국인 남녀가 모집단이며 총 응답자는1만1,191명이다. 지역 인구와 성별을 고려한 유의할당 표본으로 가구 방문 일대일 면접을 실시했다. 조사 범위는122개 산업과455개 기업·기관이다. 이는 기업과 산업의 수이지 응답자 수가 아니며, 각 삼성 제품의 사용자를 모두 포함한 전수 조사도 아니다. 공식 웹 측정모델 페이지에 남은2023년 표본과 기간을 올해 조사 설계로 옮기지 않고2026년 보고서의 정보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종합 지수와 개별 기능의 효과는 다르다
KMAC의 모델은 전반적 만족도30%, 요소종합만족도50%, 재구입·이용 의향20%를 합산한다. 문항은7점 척도에서6·7점 응답의 비율을 지수화하며 요소에는 상품·서비스·이미지가 포함된다. 이 구조에서는 제품 사용 경험뿐 아니라 여러 접점과 다시 선택하려는 태도가 함께 반영된다. 따라서 삼성의 AI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을 그 기능 하나가1위를 만들었다는 인과 결과로 읽을 수 없다. 기능을 사용한 집단과 사용하지 않은 집단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실험이 필요할 문제다. 만족도 순위는 고객 경험의 지표이며 화질·배터리·인식 정확도를 직접 측정한 성능 점수와도 구별된다.
회사 해석과 전체 조사 흐름의 거리
삼성은 비전 AI 컴패니언, 갤럭시 AI와 연결된 기기 경험, 맞춤형 가전 기능을 수상 배경으로 소개했다. 이는 제품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회사의 해석이다. 평가기관 보고서는 국가전체지수가81.8점으로 전년보다0.1점 높아졌다고 설명하면서도 세부 만족과 재이용 의향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분석한다. 국가 지수는 산업의 경제 규모를 반영해 산출하므로 상승했다고 해서 모든 산업의 만족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이런 전체 흐름을 삼성 한 기업의 수상 이유로 직접 연결할 수도 없다. 기업의 홍보, 산업별 결과와 조사 전체의 해석은 각각 다른 범위의 자료로 살펴봐야 한다.
구매 판단에는 자신이 쓸 모델의 경험 필요
이번 결과는 삼성의 여러 분야가 조사에서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과 회사가 소개한 장기 수상 기록을 보여준다. 다만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제품 모델과 가격, 서비스 경험은 다르다. 특정 기기의 선택에는 필요한 기능이 어떤 조건에서 작동하는지와 자신이 자주 쓰는 작업, 구매 뒤 지원 경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산업 단위의1위를 특정 신제품의 무결점이나 모든 고객의 만족으로 바꾸어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기관의 목록을 확인하면 간편결제를 포함한 사업 범위도 보이고, 조사 모델을 확인하면 상품 외의 접점이 함께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순위를 활용하는 첫 단계는 바로 그 범위와 측정 대상을 구분하는 일이다.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삼성전자, 2026 KCSI 평가서 25년 연속 최다 부문 1위 (새 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