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베트리지의 시각적 혼란…이미지를 가리는 글자와 편집자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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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Blog 기반 · 2026년 10월 12일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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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피그마가 i-D 편집장 톰 베트리지의 창작 과정과 시각 취향을 인터뷰했다. 그는 사진을 방해하는 글자를 좋아하면서도 혼란스러운 표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조정했다고 말한다. 잡지 제작의 공동 작업과 표현 강도를 결정하는 기준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베트리지는032c라프시몬스회고 특집의 인쇄 결과에서 제작의 기여를 느꼈다고 말했다.
  • 사진을 방해하는 글자와 시각적 혼란을 좋아하지만 피드백으로 강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편집의 방향 설정과 동료들의 제작 전문성을 함께 강조한 개인 창작 과정 인터뷰다.
톰 베트리지의 시각적 혼란…이미지를 가리는 글자와 편집자의 판단
이미지 제공: Figma Blog · 원출처 기사

잡지의 인쇄 결과에서 창작의 직업성을 느꼈다

피그마는 Source Material의 첫 인터뷰 인물로 i-D 편집장 겸 최고브랜드책임자 톰 베트리지를 소개했다. Interview, 032c, Highsnobiety와 SSENSE를 거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Content World를 설립한 경력도 함께 설명했다. 인터뷰는 새로운 편집 도구의 출시보다 그의 참고 자료와 작업 습관, 표현에 대한 판단을 다루는 글이다.

베트리지는032c에서 처음 참여한 라프 시몬스 회고 특집을 인쇄소에서 받아 보며 자신이 만드는 일에 기여했다는 감각을 얻었다고 말했다.032c의 공식 아카이브는 해당 회고가2014/15겨울27호에 실렸고 에세이·인터뷰, 윌리 반더페르의 아카이브 촬영과 피터 드 포터의 시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한다. 여러 매체와 사람의 작업을 하나의 호로 구성한 실제 편집 맥락이다.

사진을 방해하는 글자로 표현의 긴장을 만든다

그가 자주 깨는 규칙은 그래픽 디자인이 이미지의 길을 비켜야 한다는 암묵적 관례다. 패션 사진을 만드는 비용 때문에 업계가 이미지를 지나치게 소중하게 다룬다고 설명하며, 글자가 이미지를 가리거나 방해하고 바꾸는 표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만이 편집 디자인의 목표는 아니라는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낸다.

시각적인 혼란에 끌려 온 이유로는 오늘날 세계의 불안정함을 반영한다는 생각을 들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그 표현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도 조금 완화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그림·촬영·페이지 디자인에 능숙하지 않지만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해 왔다고 설명한다. 강한 시각 취향과 피드백의 수용, 공동 제작의 역할이 동시에 등장하는 대목이다.

ARCH.B 분석

이미지와 글자는 서로의 의미를 바꿀 수 있다

글자가 이미지를 가리는 선택은 읽기 편한 배치의 문제를 넘어 두 요소의 관계를 바꾼다. 사진을 독립적인 완성물로 보여 줄지, 문장과 충돌시키며 다른 해석을 만들지는 편집의 판단이다. 베트리지의 취향은 후자의 가능성을 열어 둔다. 다만 특정 구도가 모든 독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아니므로 표현의 목적과 읽는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팀은 이 방향을 적용할 때 무엇을 먼저 읽게 하고 어떤 인상을 남길지 정할 수 있다. 시각적 긴장이 제목이나 사진의 의미를 강화하는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게 하는지는 다른 질문이다. 같은 화면에서도 일부 표현을 과감하게 하고 핵심 정보는 분명하게 유지하는 선택이 가능하다. 인터뷰를 새로운 유행의 지침으로 소비하기보다 요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사례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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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유지하면서 강도를 조정하는 피드백

혼란스러운 표현을 줄였다는 경험은 처음의 관심을 버렸다는 설명이 아니다. 표현을 좋아하는 이유와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 과정이다. 창작자에게 익숙한 밀도는 독자에게 다른 부담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피드백을 받는 팀은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는 반응뿐 아니라 어디서 이해가 끊기고 어느 요소가 기억에 남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표현을 완화하는 판단에도 기준이 필요하다. 독자가 내용을 읽어야 하는 페이지와 순간적인 인상을 주는 장면은 요구가 다르다. 변경안을 비교할 때 의도한 효과가 살아 있는지와 불필요한 혼란이 줄었는지를 함께 볼 수 있다. 베트리지가 말한 조정은 한쪽 취향을 정답으로 선언하는 방식보다 작업의 강도와 수용을 함께 다루는 접근으로 이해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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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묶는 작업이다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역할은 직접 모든 기술을 수행하는 사람과 결과의 방향을 잡는 사람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032c회고 특집의 에세이·인터뷰·사진·시는 각기 다른 전문성이 하나의 기획에 들어간 사례다. 편집자는 자료를 선택하고 관계를 구성하는 판단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제작 기술의 숙련이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

이 관점은 팀 안에서 누가 어떤 결정을 맡는지 설명할 때 유용하다. 시각적 방향을 제안하는 일과 촬영·글·페이지로 구체화하는 일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이면 피드백도 더 명확해진다. 반복되는 유행을 그대로 좇기보다 팀이 표현하려는 내용을 먼저 묻는 태도 역시 인터뷰의 취향과 연결된다. 이번 글은 시각적 혼란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그것을 선택하고 조정하는 판단의 과정을 보여 준다.

출처

Figma Blog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Source material: i-D Magazine’s editor in chief is not afraid of visual chaos (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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