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날 및 마사야 야외용 좌석 컬렉션의 공개 배경
니카라과 기반의 가구 브랜드 마사야(Masaya & Co.)가 디자이너 아브릴 세페다(Abril Zepeda)가 디자인한 야외용 좌석 컬렉션을 2026년 10월 디진 쇼룸(Dezeen Showroom)을 통해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야외용 흔들의자인 '아레날 아웃도어 로킹 체어(Arenal Outdoor Rocking Chair)'와 1인용 휴식 의자인 '마사야 아웃도어 라운지 체어(Masaya Outdoor Lounge Chair)' 2종이다.
해당 제품군은 디진의 상업 파트너십 쇼룸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조명되었으나, 마사야 브랜드의 기존 카탈로그와 상용 카탈로그에 이미 등재되어 유통되던 대표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재조명한 성격을 띤다. 디자이너 아브릴 세페다는 마사야의 공동 창립 파트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 설립 초기부터 주거 환경에서의 편안함과 삶의 본질적 요구를 결합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주도해 왔다.
FSC 인증 티크 프레임과 수작업 폴리올레핀 직조 제원
두 제품의 프레임에는 공인 라이선스(FSC® N004502)를 획득한 솔리드 티크(Teak) 원목이 적용되었다. 구매 옵션으로는 표면 보호 처리를 거친 실링(Sealed) 마감과 목재 본연의 표면을 유지하는 무도장(Unfinished)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의 단순하고 직선적인 비례는 니카라과 현지 장인들이 다루는 전통적인 수공예 직조 방식과 결합된다.
좌판과 등받이를 이루는 직조 소재는 야외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 및 내후성 처리를 거친 야외용 폴리올레핀 코드(Outdoor-rated UV- and weather-resistant polyolefin cord) 및 웨빙 스트랩이 사용되었다. 직조 패턴은 산 헤로니모(San Geronimo), 콜로니얼(Colonial), 소노라(Sonora) 등 중미 지역의 기하학적 전통 양식을 현대화한 패턴부터 단색 마감까지 다채로운 옵션으로 제공된다.
씨앗부터 좌석까지 표방하는 생산 체계와 홍보 내용
마사야는 산림 조성 및 목재 공급 기업 '마데라스 소스테니블레스(Maderas Sostenibles)'를 설립한 아람 테리(Aram Terry)의 사업을 모태로 하여 2014년 설립된 브랜드다. 기업 측은 황폐해진 토지에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재조림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자체 조림지에서 생산된 원목을 가구 제작에 투입하는 이른바 '씨앗부터 좌석까지(Seed to Seat)' 수직 계열화 공급망을 강조한다.
마사야 측은 티크 목재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천연 오일 성분 덕분에 기후 변화와 해충 피해에 자연적으로 저항하며, 적절한 유지 관리를 거치면 제품 수명이 75년 이상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공장식 대량생산 대신 숙련공의 수공예 편직 기법을 유지함으로써 지역 장인의 일자리를 보존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인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원목 수명과 합성 직조 소재의 내구성 격차 분석
마사야가 내세우는 75년 이상의 내구성은 티크 목재 본연의 고유한 물성에 기반한 설명으로, 가구 전체의 실사용 수명과 직접 등치하기는 어렵다. 티크 프레임 자체는 고밀도와 천연 유분 덕분에 야외 부패에 강하지만, 사용자의 체중과 직접적인 마찰을 지탱하는 좌판은 폴리올레핀 합성섬유 코드다. 합성 코드 직조부는 강한 자외선 노출과 지속적인 장력 하중을 받으면 목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색되거나 탄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브랜드 측 홍보 자료와 스펙시트에는 직조 부품의 공인 인장강도 시험치나 염수분무 테스트, 자외선 노출 한계 시간 등 객관적인 수명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75년 내구성'이라는 기업 주장을 신뢰하고 가구를 선택하더라도, 장기간 비바람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상업용 외부 라운지나 해안가 프로젝트의 경우 일정 기간 경과 후 코드 재직조나 보수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스펙 선정 시 무도장 옵션 관리와 조달 조건 검토
설계 실무자가 이번 제품을 실내외 경계 공간이나 정원 프로젝트에 도입할 경우, 프레임 마감 옵션과 관리 지침을 면밀히 구분해야 한다. 무도장(Unfinished) 티크는 시간이 흐르면서 은회색(Silver patina)으로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는 장점이 있으나, 얼룩 방지와 표면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세척과 목재 관리 전용 오일 도포가 필수적이다. 반면 실링 마감은 초기 표면 보호력은 우수하지만, 야외 환경에 따라 수년 주기로 샌딩 및 재도장 작업이 요구된다.
아울러 프로젝트 예산과 공정 측면에서도 공급 조건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마사야의 공식 카탈로그 기준 정가는 단품당 약 700달러 선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니카라과 현지 수작업 기반 주문 제작 방식의 특성상 주문 수량과 색상 옵션에 따라 수개월의 제작 리드타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국제 해상 운임과 수입 관세, 각 지역별 배송 경로에 따라 실제 최종 도입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스펙 결정 단계에서 현지 공급선과의 사전 협의가 요구된다.
출처
Dezeen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Outdoor Cord seating by Abril Zepeda for Masaya (새 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