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디자인위크에서 OLED TV 14대와 맞춤 프레임 협업 전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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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 6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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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삼성전자가 서울디자인위크 2026에서 POLI.design과 협력해 이탈리아 작가 14팀의 작품과 맞춤 프레임을 결합한 OLED TV 14대를 공개했다. 제품 기능과 실루엣을 재해석하며 물리적 형태와 이미지를 함께 확장하는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 이탈리아 신진 작가 14팀의 작품을 같은 OLED TV 모델과 작품별 맞춤 프레임에 결합했다.
  • 작품의 영감이 된 제품과 작품을 표시한 TV, 전시 전용 프레임의 역할은 다르다.
  • 공식 관람 기간은 10월 15~25일이었으며 이 기사는 종료된 전시의 제작 방식을 다룬다.
삼성전자, 서울디자인위크에서 OLED TV 14대와 맞춤 프레임 협업 전시 선보여
이미지 제공: 삼성전자 뉴스룸 · 원출처 기사

삼성전자가 서울디자인위크 2026에서 이탈리아 신진 작가 14팀과 함께한 전시를 선보였다. POLI.design과 협력해 가전·모바일·TV 제품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만들고, OLED TV 14대에 각 작품을 위한 프레임을 결합했다. 서로 다른 제품을 해석한 콘텐츠를 같은 디스플레이 모델 위에서 비교하게 한 구성이다.

전시의 공식 관람 일정은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였으며 장소는 서울 DDP였다. 서울디자인위크 전체 일정과 해당 전시의 관람 기간은 구별된다. 10월 18일 컨퍼런스에는 마우로 포르치니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의 이탈리아 디자인과 K-디자인 관련 발표가 예고됐다. 이 기사는 종료된 전시의 제작 방식을 다룬다.

기능과 조형적 실루엣을 새롭게 해석한 14개 작업

전시 작품의 기반이 된 소재는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군을 망라하는 14개 제품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 기기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쓰임새와 외형적 실루엣에 개인적인 작업 경험과 해석을 덧입혀 새로운 시각 예술로 탈바꿈시켰다. 단순한 제품의 외형 묘사에 머물지 않고 기기가 일상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사용자 경험의 의미를 작품 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참여 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한층 구체화하고 표현의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한 도구로 AI 기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제품이 갖춘 기술적 사양이나 기능을 단순히 나열해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해석 주체인 창작자의 시선과 문제의식을 가장 중심에 배치한 점이 이번 기획의 특징이다. 기술은 결과물 자체를 과시하기보다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하는 제작 수단으로 다뤄졌다.

글로벌 뉴스룸의 설명을 살펴보면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작품 방식이 명확하게 소개된다. 가상현실과 애니메이션, 디지털 미디어를 폭넓게 다루는 Tommy Tokyo는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에서 출발해 눈에 보이지 않는 맑은 공기와 정화라는 개념적 기능을 시각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반면 Caffè Design은 더 세리프 TV가 공간 속에서 드러내는 독특한 I자 실루엣과 주변 환경 사이의 조형적 관계에 집중해 작품을 구축했다. 제품이 작동하는 목적에 주목한 사례와 제품의 형태가 공간과 맺는 관계를 탐구한 사례가 뚜렷이 대비된다.

화면을 넘어 입체적 프레임으로 이어지는 제품 구성

이번 전시에 배치된 디스플레이는 국내 시장 출시 모델명이 SH95인 OLED TV 총 14대다. 삼성 디자인 공식 제품 설명에 따르면 동일한 하드웨어의 글로벌 공식 모델 명칭은 S95H로 안내되고 있다. 이 기기는 얇은 화면 패널이 하부의 금속판 위에 가볍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플로트 레이어 구조를 특징으로 삼는다. TV를 벽면 속에 완전히 숨기거나 존재감을 없애려 하기보다, 공간 내부에서 독자적인 조형적 오브제로 기능하도록 고안된 형태다.

전시를 위해 제작된 프레임은 14개 작품이 품고 있는 색채, 질감,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에 맞춰 개별적으로 다르게 제작되었다. 동일한 OLED TV 14대를 공통의 시각적 캔버스로 활용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영상과 외곽을 감싸는 입체적인 물리 프레임이 하나의 유기적 덩어리로 인식되도록 결합했다. 평면 스크린 내부의 그래픽과 외부의 조형물이 하나의 연속된 선과 면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형태적 실험을 다양성과 개개인의 취향을 담아내는 Expressive Design 철학의 대표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 설명 자료에서도 프레임이라는 물리적 마감의 선택이 사용자의 취향과 거주 공간의 성격에 따라 전혀 다른 미학적 표현을 부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하드웨어의 틀을 고정하지 않고 테두리의 입체적 변화를 통해 공간과의 조화를 다채롭게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영감의 대상과 작품을 보여주는 기기를 나누면

Tommy Tokyo의 공기청정기와 Caffè Design의 더 세리프는 작품이 출발한 제품이다. 전시에서 그 작품을 보여준 S95H OLED TV와는 역할이 다르다. 공기청정기의 정화 기능은 눈에 보이는 이야기로, 더 세리프의 I자 윤곽은 공간과의 관계로 해석됐다. 기능과 형태라는 서로 다른 입력이 같은 종류의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프레임은 다시 화면 바깥의 제작이다. 작품의 색과 분위기에 맞춰 개별 제작했지만 그것만으로 일반 판매용 액세서리나 모든 TV의 교체 가능한 부품이라고 볼 수는 없다. 콘텐츠의 변경과 물리적 외곽의 변경을 나누어 보면, 전시가 표현한 다양성이 어느 단계에서 만들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작품 한 점 안의 세 단계
작품 한 점 안의 세 단계
단계사례·구성맡는 역할
영감의 대상공기청정기의 기능·더 세리프의 실루엣무엇을 해석할지 정함
화면 콘텐츠작가의 시각적 해석같은 모델의 OLED TV에 작품을 표시
물리 프레임작품마다 맞춤 제작색·분위기를 화면 바깥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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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같은 디스플레이 모델을 공통 바탕으로 두고 화면의 콘텐츠와 바깥 프레임을 달리했다. 제품에서 얻은 해석, 영상으로 만든 표현, 영상과 결합한 물리적 테두리가 서로 다른 단계다. 작품마다 무엇을 해석했고 어떤 프레임을 결합했는지 나누면 공통 하드웨어의 역할도 분명해진다.

ARCH.B 의견

같은 기기를 반복해 놓으면 콘텐츠뿐 아니라 테두리가 얼마나 다른 인상을 만드는지 비교할 기준이 생긴다. 하드웨어를 감추는 대신 화면의 끝과 실내의 시작을 잇는 부분으로 프레임을 다룬 점이 이 전시의 구체적인 선택이다.

다만 이 구성의 의미를 모든 제품이 예술품으로 바뀌었다는 선언에 둘 필요는 없다. 기능을 시각화하는 작업과 윤곽을 재해석하는 작업이 같은 바탕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피면 충분하다. 전시장용으로 만든 조합과 일상에서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선택지는 이후 별도의 제품·운영 안내로 확인할 부분이다.

출처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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