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는 왁스부터 커진 볼펜까지, 조명의 형태를 바꾸는 여덟 실험

ARC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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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een 기반 · 2026년 10월 12일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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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디진이 익숙한 조명의 형식을 벗어나는 여덟 디자인을 묶었다. 다시 성형할 수 있는 왁스, 중고 물건의 조합, A4 봉투에 들어가는 강판 부품과 볼펜의 확대가 서로 다른 제작 방식을 보여준다. 조형적 새로움과 재료의 순환, 실제 사용 조건을 구분해 살핀다.

  • 여덟 사례는 재성형·재사용·포장·규모 전환 등 서로 다른 문제에서 조명의 형태를 다시 생각한다.
  • Le Labo 1.0의 공식 기록은 2025년 프로젝트이며 온도·제작 시간은 스튜디오의 설명이다.
  • 독특한 형태가 공통적인 안전 성능이나 환경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녹이는 왁스부터 커진 볼펜까지, 조명의 형태를 바꾸는 여덟 실험
이미지 제공: Dezeen · 원출처 기사

하나의 유행으로 묶기 어려운 여덟 사례

디진이 2026년 10월 10일 독특한 조명 디자인 여덟 사례를 소개했다. City Girls, Baguette Studio, Wretched Flowers, Billy Easter의 Public Parts, Mario Paroli와 Seletti, Audra Grays와 Maxim Lester, Andu Masebo, Simon Skinner의 작업이 포함된다. 이 모음은 하나의 기술이나 새 제품 발표를 다루기보다, 조명을 만드는 출발점을 달리한 사례들을 비교한다.

원문에서 일부 디자이너는 중고 물건과 작업실의 남은 재료를 활용하고, 다른 이들은 재성형 가능한 재료나 평평하게 운송할 수 있는 구조를 택한다. 볼펜처럼 익숙한 물건의 크기를 바꾸는 접근도 함께 등장한다. 모두가 같은 생산 규모나 판매 조건을 갖춘 제품은 아니므로, 형태의 신선함을 공통적인 성능이나 환경 효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왁스의 형태를 다시 바꾸는 르 라보

Baguette Studio의 Le Labo 1.0은 왁스 갓을 녹여 다시 성형하는 조명 시스템이다. 스튜디오의 공식 프로젝트 페이지는 자연 왁스 혼합물, 스테인리스강, 전기 부품과 LED 전구를 재료로 적고 있다. 테이블 조명 두 크기와 벽 조명, 펜던트 조명이 같은 연구에 포함되며, 정해진 재료 중량을 바탕으로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구상을 설명한다.

스튜디오는 혼합 왁스가 변형 전까지 80℃를 견디고, 회전 성형으로 현장에서 45분 이내 제작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는 제작자가 제시한 사양과 제작 설명이며 독립 시험 결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공식 페이지의 프로젝트 연도는 2025년이므로, 이번 모음에 등장했다고 2026년에 처음 개발된 조명으로 소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익숙한 물건의 규모를 바꾸는 볼펜 조명

Seletti와 Mario Paroli의 BIC Lamp는 BIC Cristal 볼펜의 형상을 조명으로 확대한 사례다. 공식 제품 안내는 12대 1이라는 비례와 검정·파랑·빨강의 세 색을 확인해 준다. 일상에서 손으로 잡는 작은 도구의 실루엣이 방의 벽이나 바닥, 천장에 놓이는 물건의 크기로 옮겨간다.

Seletti는 같은 형식을 플로어 조명·펜던트·벽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모양은 하나의 볼펜을 참조해도 설치 상황에 따라 관계가 달라진다. 공식 제품 페이지의 전기 사양과 지역별 판매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여기서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발광 원리라기보다, 익숙한 물건을 인식하는 규모와 위치를 전환한 데 있다.

남은 재료와 작은 포장을 설계의 출발점으로

원문은 Audra Grays와 Maxim Lester가 유리 제작과 금속 작업의 남은 재료를 합친 Fused를 소개한다. City Girls와 Simon Skinner의 작업에서는 각각 발견한 물건과 중고 유리 기물이 새로운 조명의 구성 요소가 된다. 재료의 흔적이 균질한 표면 뒤로 사라지지 않고, 조명 자체의 표현에 참여하는 사례들이다.

Andu Masebo의 A4 Lamp는 세 개의 아연도금 강판 부품을 손으로 말고 접어 구성하며, 분리하면 A4 봉투에 들어간다고 디진은 설명한다. 반면 Gel Lamp는 투명한 색 필터를 넣어 빛의 색을 바꾸고, Wretched Flowers는 체인메일과 비드 장식으로 외피를 만든다. 같은 기능을 가진 조명이라도 포장, 색 조절, 표면 제작 중 어느 문제에서 출발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ARCH.B 분석

새로운 외관 다음에 확인할 질문

ARCH.B의 해석으로는 이 여덟 사례의 유용성이 형태를 모방하는 데보다 디자인의 출발점을 비교하는 데 있다. 남은 재료를 쓰는 작업은 공급되는 조각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재성형 조명은 형태가 바뀐 뒤에도 재료를 유지하는 방법을 질문한다. 평평하게 나뉘는 강판 조명은 운송과 조립의 관계를 드러낸다. 서로 다른 질문을 하나의 친환경 조명이라는 표현으로 묶으면 각 작업의 구체적인 선택이 흐려진다.

재성형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사용자가 어디서 누구에게 맡겨 다시 만들 수 있는지와 연결돼야 한다. 중고 재료를 쓴 조명이라면 전기 부품의 교체와 안정성, 포장을 줄인 조명이라면 조립 후의 고정 상태가 중요한 검토 대상이다. 이번 소개에서 그런 항목의 실사용 결과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다. 이미지를 아카이브할 때 제작 방식과 공식 사양을 함께 남기면, 흥미로운 오브제를 실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출처

Dezeen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Eight unconventional lighting designs that tear up the rulebook (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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