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조각을 새로운 규칙으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재사용 작품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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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een 기반 · 2026년 10월 12일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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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디진이 선정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곱 작품은 자투리 목재부터 실험 잔여물과 돌까지 서로 다른 출발점을 가진다. 단순한 재료 절약을 넘어 남은 크기와 형태를 설계의 조건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비교한다.

  • 일곱 작품은 자투리의 출처와 결합 방식이 서로 다르다.
  • Dagwood Bench는2026우드어워즈 학생부문 최종후보이며 수상 확정은 아니다.
  • With Limitations는10월10일 종료되어 현재 관람안내로 옮길 수 없다.
남은 조각을 새로운 규칙으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재사용 작품 7선
이미지 제공: Dezeen · 원출처 기사

폐기물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출발점

디진은 2026년 9월 24일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자투리 소재 활용 작품 일곱 개를 정리했다. 목록은 루이스 덕워스의 Dagwood Bench, 스페어드의 Second Song, 톰 골랜드의 티슈 상자, 오스카 워먼의 의자, 오드라 그레이스와 맥심 레스터의 Fused 조명, 카르스텐 인 데어 엘스트의 Graywacke OffCut Chair, 두이 후인의 옷걸이다. 같은 소재나 동일한 재활용 공정을 사용한 일곱 제품은 아니다.

행사 자체는 9월 12~20일 열렸다. 일부 작품이 포함된 Design Everything의 《With Limitations》는 공식 주최 자료에 따르면 아람 갤러리에서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어졌다. 원문의 ‘전시 중’이라는 안내를 현재 상태로 옮길 수 없는 이유다. 공식 기획은 공간과 예산, 시간, 소재·장비 접근의 제약에 대응한 물체를 가상의 주거 공간 안에 모으는 방식이었다.

작은 목재를 하나의 판재 체계로

Dagwood Bench는 가구 생산에서 남은 짧고 작은 목재를 큰 판재로 구성하는 작업이다. 우드 어워즈 공식 프로젝트 기록은 산업에서 나온 참나무 자투리를 얇은 물푸레나무 표면재 사이에 넣은 적층 판으로 설명한다. 남은 목재의 내부 배열을 달리하면 구조나 접합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구상이다. 벤치는 이 소재 체계를 보여주는 단순한 형태로 선택됐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전체 길이의 판을 먼저 만든 뒤 다리가 만나는 위치에서 잘라 내부 구조의 정렬을 유지하고 도미노 접합으로 조립했다. 산업 자투리 공급자는 Benchmark Furniture다. 작품은 2026년 우드 어워즈 학생 부문 최종 후보이며, 수상작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가볍고 구조적으로 기능한다는 설명도 프로젝트 소개의 주장으로 읽어야 하며 공개 하중 시험 결과와는 구분된다.

공방의 잔여물과 기존 부품을 다시 쓰다

스페어드의 Second Song은 새 모양의 작은 수집용 오브제다. 공식 컬렉션 소개는 브라이턴 공방에 남은 샘플과 실패한 실험, 과거 프로젝트 잔여물을 사용했다고 밝힌다. 톱밥과 플라스틱, 조개껍데기 등 재료는 작품마다 다르다. 번호를 붙인 개별 작품이 공방의 재료 실험 이력을 담는다는 설명이다. 제조사가 만드는 새 소재에도 잔여물이 생긴다는 사실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나머지 사례는 원문의 설명을 기준으로 보면 서로 다른 결합 방식을 보여준다. 골랜드는 호두나무와 백참나무 자투리로 티슈 상자를 만들었고, 워먼은 일부 손상된 가구 부품을 재조합했다. Fused는 유리 실험 잔여물과 금속, 전기 박스, 기존 조명의 LED를 결합했다. 인 데어 엘스트는 채석장의 남은 돌을 의자로 사용했고 후인은 졸업 전시대에서 회수한 목재로 옷걸이를 만들었다.

ARCH.B 분석

재료를 따라 달라지는 설계의 순서

ARCH.B는 이 목록의 공통점을 완성된 형태에 맞춰 재료를 구하는 순서를 바꾸는 데서 찾는다. Dagwood Bench는 작은 조각을 일정한 판재 형식으로 묶고, 손상된 가구를 조합한 의자는 남아 있는 부품에 맞춰 연결을 찾는다. 전시대 목재로 만든 옷걸이는 이전 접합 위치가 새로운 크기를 정한다. 모두 남은 재료를 쓰지만 설계의 규칙은 다르게 구성된다.

이 차이는 다음 제작을 생각할 때도 중요하다. 일정한 자투리가 반복해서 공급된다면 판재 체계를 발전시킬 여지가 있고, 제각각인 부품을 사용한다면 매번 조합과 접합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동일한 결과물을 반복하는 일과 사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일 사이의 관계가 달라지는 것이다. 재사용 디자인을 하나의 스타일로 묶으면 이러한 제작 방식의 차이를 보기 어렵다.

ARCH.B 분석

남은 것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할까

Second Song이 실험 잔여물을 드러내는 방식은 재료의 이야기 자체를 오브제의 가치로 만든다. 반면 벤치와 옷걸이, 조명은 일상에서 사용할 기능을 함께 제안한다. 따라서 이번 목록은 모두 같은 종류의 순환 제품이라는 결론보다, 남은 소재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여러 전략으로 읽는 편이 타당하다. 수집과 사용, 공방 실험과 공급 체계의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공개 자료만으로 일곱 작품의 환경 성과를 수치로 비교할 수는 없다. 접착제와 바인더, 가공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 기간 등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대신 어떤 재료가 남았고 그것의 크기와 성격이 설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목록의 실무적 가치는 폐기물 사용이라는 제목보다, 각각의 제약을 구체적인 연결과 형태의 규칙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있다.

출처

Dezeen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Seven savvy pieces from London Design Festival made of material offcuts (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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