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를 오가는 체리레인 극장, A24와 르로이 스트리트의 개조

ARCH-B

ARCH-B

Dezeen Interiors 기반 · 2026년 10월 12일 · 4분 분량

0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A24가 인수한 뉴욕 체리레인 극장은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상영 장치와 조절 가능한 커튼으로 연극·영화 두 용도를 연결한다. 기존 벽돌과 붉은 문을 남기고 새 로비와 식당을 더한 개조는2025년 재개장한 공간의 설계다.

  • 공식 자료는2023년A24인수와2025년재개장을 확인한다.
  • 주 공연장은 내려오는 상영 장치와 커튼의 상태를 바꾸어 연극·영화를 수용한다.
  • 새 로비·식당과 다층 천장이 관객의 머무름과 건물 내 주거의 소리 조건을 함께 다룬다.
연극과 영화를 오가는 체리레인 극장, A24와 르로이 스트리트의 개조
이미지 제공: Dezeen Interiors · 원출처 기사

새 개장이 아닌 역사적 극장의 재구성

뉴욕 웨스트빌리지의 체리레인 극장은 A24가2023년 인수한 뒤 르로이 스트리트 스튜디오와 개조한 공간이다. 설계사의 공식 자료는1836년 건물과1924년 극장 전환,2025년 재개장을 기재한다.8월28일 디진의 소개는2026년에 처음 문을 여는 극장의 소식이 아니라 이미 재개장한 장소의 설계와 제작 과정을 다룬 보도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르로이 스트리트의 건축·실내·시공 분야가 함께 참여했고 이웃한 두 건물을 연결하며 동선을 재구성했다. 새 입구와 공연 전 머무르는 매점 영역, 뒤편의 와일드체리 식당이 추가됐다. 식당의 실내는 젭 스튜어트가 맡았다. 극장 전체와 식당의 역할을 구분하면서도 한 방문의 경험 안에서 이어지도록 만든 작업이다.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영화의 장치

디진은 주 공연장을 연극과 영화에 모두 쓰도록 바꾼 과정에 주목한다. 스피커를 포함한 큰 상영 장치를 무대 상부에서 내려오게 설치하고, 기존 벽돌 벽을 드러내면서 좌석을 이끼색 녹색의 부드러운 좌석으로 교체했다. 하나의 방을 완전히 다른 시설로 바꾸기보다 프로그램에 따라 장치를 전환하는 구성이다.

두 용도에 필요한 소리의 조건도 다르게 고려했다고 원문은 전한다. 영화 상영 때는 벽을 커튼으로 덮고 연극 때는 커튼을 열어 둔다. 설계팀은 필요하면 몇 분 안에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팀이 제시한 운영 방식이며 별도로 전환 시간을 재거나 음향 수치를 시험한 결과는 아니다. 무대의 가동 장치와 표면의 변화가 함께 용도를 조절한다.

거리에서 로비와 식당으로 이어지는 표면

기존의 밝은 붉은 문은 원래 화가와 함께 색을 맞춰 다시 칠했다고 디진은 보도했다. 매표소에서 로비 매점까지 짙은 바다색 벽돌 타일을 이어 사용했고, 좁은 로비에는 기존 벽돌 벽을 노출했다. 한쪽은 화장실, 다른 쪽은 짙은 붉은 커튼 뒤 식당으로 연결된다. 거리에서 익숙한 문을 지나 새로운 내부 기능을 만나는 순서다.

식당은 원래 작은 공연장이던 방을 활용했다. 원문에서 설계팀은 위층 거주 공간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낮은 물결 모양 천장 위에 두 개의 천장을 더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눈에 보이는 식당의 천장은 여러 겹 가운데 하나다. 스튜어트가 맡은 실내의 겹친 질감과 함께, 기존 건물의 위아래 사용을 조정하는 기술적 개입이 들어갔다.

ARCH.B 분석

보존은 장치와 동선을 바꾸는 일도 포함한다

이 개조는 기존의 벽돌과 문을 남기는 동시에 극장을 사용하는 방법을 바꿨다. 붉은 문은 거리에서 장소를 알아보게 하는 요소이고, 내려오는 상영 장치와 커튼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다. 로비의 타일은 티켓과 매점 기능을 연결한다. 서로 다른 크기의 개입을 하나의 역사적 건물 안에서 조정한 셈이다.

특히 연극과 영화는 같은 좌석에 앉는 행사라도 무대와 소리의 작동이 다르다. 가동 장치가 무대의 기능을 바꾸고 커튼이 벽면의 상태를 바꾸도록 한 것은 그 차이를 공간 안에 반영한 방식으로 읽힌다. 두 용도를 같은 인테리어 이미지로 통일하는 것보다, 무엇을 필요할 때 바꿀 수 있게 했는지가 이 설계의 핵심에 가깝다.

ARCH.B 분석

한 방문의 전후와 건물의 이웃을 함께 고려하다

새 로비와 식당은 공연 전후에 머무는 시간을 극장 경험 안에 넣는다. 동시에 식당 천장의 여러 겹은 주변 주거와 다른 시간·소리 조건을 가진 기능이 함께 놓인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관객에게 보이는 분위기와 건물 안의 기능 간 분리는 별개의 일이면서 모두 필요한 설계다. 역사적 실내의 재사용에서는 이 두 층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A24의 첫 물리적 공연 장소라는 의미도 이런 운영 변화와 연결해 읽을 수 있다. 제작사 브랜드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연극 무대를 남긴 채 영화와 식사를 더하는 방식이 공간에 들어왔다. 확인한 자료는 개조의 배치와 역할, 설계팀의 음향 대응 설명이다. 그 구성으로 장소의 정체성을 이어가려는 의도를 볼 수 있지만 실제 공연 수나 주민 만족, 운영 성과를 입증한 것처럼 단정할 수는 없다.

출처

Dezeen Interiors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Leroy Street Studio renovates historic New York City theatre for A24 (새 창)

Share

Related

함께 읽기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