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를 조각으로 다루다, 빅토리아 야쿠샤의 구제마 뉴욕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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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een Interiors 기반 · 2026년 10월 12일 · 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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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빅토리아 야쿠샤는 구제마의 미국 첫 플래그십에서 좁고 긴 공간을 벽의 틈과 둥근 진열대, 손으로 만든 전시 용기로 구성했다. 절제된 회색·광물성 색조와 뒤편 상담 공간이 보석을 가까이 보고 고르는 경험을 만들며, 상품을 둘러싼 표면의 역할을 드러낸다.

  • 공식 설계 자료의 1100제곱피트는 원문 약102㎡와 일치한다.
  • 중앙 스웨이드 진열대와 수공 용기가 보석을 관찰하는 다른 방식을 만든다.
  • 유리 블록 뒤 상담 공간과 공식 접객 안내를 함께 살펴봤다.
진열대를 조각으로 다루다, 빅토리아 야쿠샤의 구제마 뉴욕 부티크
이미지 제공: Dezeen Interiors · 원출처 기사

소호에 들어선 미국 첫 플래그십

우크라이나 주얼리 브랜드 구제마의 미국 첫 플래그십을 빅토리아 야쿠샤 스튜디오가 설계했다. 뉴욕 소호 우스터 스트리트 112번지에 위치한 부티크다. 설계사의 공식 프로젝트 자료는 2026년 작업, 면적 1100제곱피트로 기재한다. 약 102제곱미터에 해당하며 디진이 9월 19일 소개한 면적과 일치한다.

구제마가 8월 공개한 공식 매장 소개에 따르면 문을 연 날은 7월 15일이다. 이번 실내 보도를 새 개장일로 읽을 필요는 없다. 브랜드는 이 장소를 컬렉션을 가까이 살피고 착용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설명한다. 설계자인 야쿠샤는 전통적인 판매장의 느낌보다 친밀한 공간을 원했고, 자신의 작업을 조각에 가까운 접근으로 표현했다.

벽의 틈과 중앙의 둥근 덩어리

실내는 길고 좁은 평면을 따라 양쪽 벽에 상품을 놓는 오목한 틈을 만들고, 중앙에는 여러 조형적 진열대를 연속 배치했다. 공식 설계 자료는 중앙의 덩어리를 비둘기빛 회색 스웨이드로 감싸고 모서리를 강에서 닳은 돌처럼 둥글게 처리했다고 설명한다. 작은 보석과 이를 받치는 큰 표면의 규모 차이가 공간의 주요 장면을 만든다.

디진은 광물성 색조의 석고 마감과 비슷한 색의 수납장을 통해 벽과 천장이 하나의 표면처럼 이어진다고 전한다. 짙은 대비색으로 장소를 나누기보다 가까운 회색과 따뜻한 베이지 계열, 질감의 차이를 사용한 구성이다. 공식 브랜드 소개도 절제된 회색 팔레트와 둥근 형태를 강조한다. 단색에 가깝다는 설명은 모든 부품이 동일한 색이라는 뜻은 아니다.

보석을 받치는 용기 자체가 작품

거리와 마주하는 전면 진열창에는 손으로 만든 흰색 용기들이 놓였다. 표면에 질감이 있고 윗부분이 그릇처럼 열린 형태로, 보석을 보통의 평평한 트레이와 다른 방식으로 받친다. 야쿠샤는 보석이 단순히 제시되는 물건보다 관람자가 발견하는 대상으로 느껴지기를 원했다고 원문에 설명했다.

설계사 공식 자료는 부티크를 위해 주문 제작한 이 용기들을 야쿠샤의 디자인 브랜드 파이나의 소니아 플로어 램프와 함께 놓아 조각적 설치로 구성했다고 밝힌다. 원문은 용기를 층층이 손으로 빚는 제작 과정도 전한다. 따라서 진열 용기는 상품을 올리는 기능과 그 자체의 조형적 존재를 함께 가진다. 이번 매장의 의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다.

뒤편에 마련한 개별 상담의 공간

매장 뒤편에는 유리 블록 벽으로 주요 공간과 나눈 상담 구역이 있다. 원문은 반사적인 판매 동선에서 조금 물러나 일대일 예약을 진행하는 반독립 공간으로 소개한다. 파이나의 곡선 소파와 오토만, 벽등에 광택을 낸 금속 테이블을 더했고, 나탈리아 크리아도의 은제 테이블웨어도 배치됐다.

구제마의 공식 안내는 매장 또는 온라인 개인 상담이 무료이며, 예약 없이 방문하는 손님도 받는다고 명시한다. 이런 운영 방식은 상담 공간이 특정 고객만 접근할 수 있는 완전한 폐쇄 구역이라는 추정을 피하게 한다. 브랜드가 제시하는 친밀함은 공간의 재료와 형태뿐 아니라 시간을 두고 착용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접객 방식과 연결돼 있다.

ARCH.B 분석

상품과 그 주변을 함께 보는 설계

이 부티크는 진열 기구를 중립적인 배경으로 물러나게 하지 않는다. 벽의 틈과 중앙의 둥근 덩어리, 손으로 만든 용기가 각각 보석을 바라보는 거리와 방향을 제안한다. 절제된 색채 안에서도 표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눈에 띄는 방식이 꼭 색 대비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공간 구성을 읽은 해석이며 고객의 체류 시간이나 매출이 늘었다는 측정 결과는 아니다.

조각적 진열대가 상품보다 강해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큰 덩어리의 형태를 반복하면서 작은 물건을 가까이 살펴보게 하는 관계를 의도했다. 전면의 설치는 거리에서 관심을 끌고, 중앙의 진열은 탐색을 이어가며, 뒤편 상담실은 선택을 위한 머무름을 제공한다. 상품을 전시하는 한 장면보다 서로 다른 단계의 관찰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야쿠샤의 접근을 살펴볼 수 있다.

출처

Dezeen Interiors의 원출처와 본문에 표시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재구성했습니다. ‘ARCH.B 분석’은 자료를 읽고 덧붙인 편집 해석입니다.

Victoria Yakusha crafts sculptural jewellery boutique in New York (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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