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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AI·제품·개발·인테리어의 소식과 ARCH.B 에디토리얼을 함께 읽습니다.

새롭게 도착한 이야기116편

규격과 관습을 허무는 모듈 가구의 새로운 지형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초박형 선반부터 유기적 구체 표면, 전통 공예의 현대적 분할 스툴까지, 최근 발표된 모듈형 가구들은 고정된 공간 용도를 유연하게 확장하며 공간 설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큐브를 넘어 라운지로: 스페이스 파퓰러가 구현한 니우에 인스티튜트 컬렉션 갤러리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스페이스 파퓰러가 로테르담 니우에 인스티튜트 내부에 정밀한 50cm 정방형 카펫 그리드로 구획된 상설 컬렉션 갤러리를 선보였다. 전형적인 화이트 큐브의 밝은 미니멀리즘에서 탈피하여 라운지와 클럽 같은 몰입형 공간에서 물리적 아카이브와 디지털 매체를 비선형적으로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물질을 대하는 태도와 시간의 미학: 토스트 CEO 수지 드 로한 윌너의 영감과 실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스트의 CEO 수지 드 로한 윌너가 디자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시각을 형성한 5가지 예술·건축적 영감과 브랜드의 최근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물질 본연의 가치 탐구와 해체 및 재구성을 중심으로 한 순환적 패션 실천의 맥락을 분석합니다.

플라스틱 뚜껑 없는 일체형 종이컵, 120년 테이크아웃 관행에 균열을 내다

미국 스타트업 너싱(Nothing)이 플라스틱 뚜껑을 완전히 없애고 상단 탭을 접어 밀봉하는 일체형 종이컵을 선보였다. 180일 내 가정 퇴비화가 가능한 수용성 분산 코팅 기술과 결합된 이 설계는 외식업계의 포장재 물류 효율화와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동시에 겨냥한다.

감시의 귀여운 둔갑과 도심 수직 교도소: 피지컬 AI와 도시 공간이 던진 화두

메타가 공개한 키링형 AI 하드웨어 '뮤즈 참'과 뉴욕시의 도심 초고층 교도소 건립 프로젝트가 기술 디자인과 건축계에 새로운 윤리적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카메라 센서와 도심 밀착형 수직 교정시설은 물리적 환경과 인간 통제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하이랜드 파크와 라일라 고하르, 미각의 서사를 시각 예술로 확장하다

스코틀랜드 오크니의 하이랜드 파크가 푸드 아티스트 라일라 고하르와 협업해 17년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보였다. 80개 이상의 캐스크 선별과 이색적인 2차 숙성을 거쳐 탄생한 이번 제품은 전통적인 테이스팅 노트를 시각적 드로잉과 문학적 소책자로 치환하며 공감각적 브랜딩을 제안한다.

피그마, 디자인 시스템 자산을 마케팅 에셋으로 확장하는 노드 기반 생성 파이프라인 공개

피그마가 디자인 시스템 에셋을 자사의 AI 플랫폼 '피그마 위브(Figma Weave)'와 실시간 연동해 캠페인 제작물로 확장하는 워크플로우 데모를 공개했다. 별도 캔버스 환경과 크레딧 소모 모델 등 도입 장벽이 공존하는 가운데, UI 자산의 브랜드 마케팅 재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형의 흐름과 공간 경험의 결합: 겐슬러와 에게 카펫의 '아워 플래닛' 컬렉션

글로벌 건축설계사 겐슬러와 덴마크 바닥재 제조사 에게 카펫이 협업해 미국 대륙의 지형과 경관 구조를 추상적으로 담아낸 상업용 바닥재 컬렉션 '아워 플래닛'을 발표했습니다. 양모와 재활용 폴리아미드 6을 기반으로 롤 카펫, 타일 플랭크, 러그 등 다양한 규격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2026년 10월 글로벌 디자인 캘린더: 뉴욕부터 라고스까지 펼쳐지는 8대 축제와 실무적 통찰

2026년 10월 한 달간 뉴욕 아크토버, 멕시코 및 남아공 디자인 위크, 프라하 디자인블록,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 RIBA 스털링상 시상식 등 전 세계 도시에서 주요 건축·디자인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지속가능성과 지역성, 비가공의 가치 등 각 행사가 제시하는 주제와 실무적 관전 포인트를 조명한다.

화면을 넘어 현실 자연으로, 야외 탐험을 유도하는 어린이 전용 단말기 ‘프레클 폰’ 공개

스타트업 프레클이 중독적인 웹과 소셜 미디어를 배제하고 야외 탐험과 아동의 독립성을 북돋는 7~13세용 스마트폰 ‘프레클 폰’을 공개했습니다. 제한적 AI 도구와 독자 운영체제 클레이OS를 적용해 부모의 과도한 상시 감시 대신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했습니다.

데이터의 경계를 허무는 MoMA의 첫 정보 디자인 기획전, 《Full Disclosure》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정보 디자인만을 단독 주제로 다룬 기획전 《Full Disclosure: The Edge of Information Design》을 선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기억 복원부터 공간 감식 프로젝트까지 총 30점의 작업을 통해 통계 시각화를 넘어 탐사적 실천으로 진화하는 현대 정보 디자인의 외연 확장을 살핀다.

복스홀, 111년 만에 깃발 뗀 새 그리핀 엠블럼 공개… 전동화 조명에 맞춘 직선형 진화

영국 자동차 브랜드 복스홀이 전동화 패밀리룩과 전면 일루미네이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그리핀 엠블럼을 발표했다. 1915년 도입 이후 111년 동안 유지되던 알파벳 'V' 깃발을 과감히 없애고, 직선과 기하학적 형태를 강조한 13번째 디자인은 2026 파리 모터쇼 STX 콘셉트카를 통해 실물로 선보인다.

우드스톡 대지에서 피어난 해체형 목구조… 빌드페스트 2026이 제시한 순환 건축의 현장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열렸던 뉴욕 베델 우즈에서 진행된 '빌드페스트 2026'이 폐목재와 맞춤형 접합부를 활용한 친환경 목재 파빌리온 프로토타입들을 선보였습니다. '시공의 행위(Acts of Construction)'라는 3개년 큐레이션 아래, 완전 분해와 재사용을 염두에 둔 대학 연구팀들의 구조 실험이 11월까지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자동이체를 버리고 인터랙션을 택하다: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의 캐릭터 디자인 전략

토스뱅크가 자동이체 기반의 기존 저축 모델을 탈피하고 사용자가 매일 앱을 찾아와 수동 납입하도록 개편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의 캐릭터 디자인과 제품 설계를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시안 발굴부터 작은 화면을 고려한 디테일 정제, 행동과 즉각 반응하는 UI 인터랙션 설계가 핵심이다.

Figma, 런던 오피스 3차 확장 이전... 유럽 거점 강화와 기술 클러스터 집결

Figma가 영국 런던 노턴 폴게이트의 엘더 야드로 런던 지사를 대폭 확장 이전했습니다. FTSE 100 상장사의 66%가 Figma를 채택하고 연간 1,500만 개 이상의 파일이 생성되는 영국 시장을 겨냥한 행보이지만, 실제 투자 규모와 채용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800년 역사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연구 중심 디자인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스마를 총괄로 영입

피렌체의 유서 깊은 향수·약국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연구 기반 디자인 듀오 포르마판타스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표면적인 로고 교체를 배제하고 제품 아카이브와 소재 연구를 중심에 둔 브랜드 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나, 실제 원료 수급과 제형 변경에 미칠 권한 범위는 향후 결과물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

얇은 실루엣에 쿠션을 더하다, 안드레우 월드의 카프리 컴포트

피에르조르조 카차니가와 안드레우 월드가 카프리 계열을 쿠션 강화형 컴포트로 확장했다. 원문의 신제품 설명과 공식 기존 계열의 구성 정보를 구분해, 형태를 유지하면서 지지감을 바꾸려는 설계의 의미를 살펴본다.